신반포 19차25차 조합원안 조감도. (자료=삼성물산)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과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서초구 신반포 19·25차 통합 재건축 사업 수주를 놓고 맞붙습니다. 2024년 부산 촉진2-1구역 수주전 이후 약 2년 만에 성사된 재대결입니다.
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 두 곳이 나란히 재건축 사업 시공사 선정 공모에 입찰했습니다. 최종 시공사는 다음 달 30일 예정된 조합 총회를 통해 결정될 예정입니다.
이번 수주는 양사 모두에게 상징성이 큽니다. 특히 포스코이앤씨는 입찰 초기부터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공고 직후 참여를 확정한 데 이어 마감 약 2주 전 입찰보증금 일부를 선납하며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습니다. 신반포 21차·18차에 이어 19·25차를 수주해 '오티에르 브랜드 벨트' 구축한다는 구상입니다.
삼성물산 역시 반포 일대에서 축적한 브랜드 경쟁력을 앞세워 수주전에 본격 뛰어들었습니다. 래미안 원베일리와 래미안 헤리븐 반포의 설계를 협업한 글로벌 건축설계그룹 SMDP와 함께 한강변 입지를 살린 대안 설계를 제안했습니다.
신반포 19·25차 통합 재건축은 잠원동 일대 4개 단지를 통합해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7개 동, 614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프로젝트입니다. 공사비는 약 4434원원 수준으로, 3.3㎡당 공사비는 1010만원으로 제시됐습니다. 이번 수주전은 양사의 브랜드 경쟁력과 설계 역량, 사업 조건이 종합적으로 맞붙는 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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