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명신 기자]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인재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LS 퓨처리스트 어워즈’를 신설해 우수 인재를 발굴·시상하는 한편, 정규 학위과정인 ‘LS MBA(경영전문대학원)’도 운영해 핵심 인재 육성에 나서는 중입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사업가형 리더’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지난 1월 안양 LS타워에서 2026년도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LS)
4일 업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 1월 신년 하례회에서 올해 신설된 ‘LS 퓨처리스트 어워즈’를 진행했습니다. LS 퓨처리스트 어워즈는 지난 한 해 동안 뛰어난 성과로 회사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조직을 그룹 차원에서 포상하는 제도입니다. 구성원 중 우수 인재(스타플레이어)를 발굴·시상해 LS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수상자에게는 총 10억원 규모의 포상금과 함께 해외 연수 등의 특전이 부여됩니다. 제1회 시상식에서는 대상 2팀, 기술상 2팀, 혁신상 3팀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대상은 △LS전선의 글로벌 해저 에너지 사업 리딩 △LS일렉트릭의 북미 전력기기 시장 확대 및 사업 체질 개선 등을 주도한 팀이 수상했습니다.
이 밖에도 LS그룹 인재 육성의 요람인 LS미래원은 지난 2023년부터 사업가형 리더 양성을 위해 경희대학교 테크노 경영대학원과 손잡고 차세대 경영자 확보 및 핵심 인재 육성을 위한 정규 학위과정인 LS MBA(경영전문대학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LS MBA는 그룹 비전 달성을 위한 신사업 분야 교과목인 빅데이터 및 디지털 애널리틱스, 신사업개발론, 신산업융합론 등에 대한 이론 강의와 신사업 프로젝트 등의 과목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를 통해 조직은 핵심 인재 육성과 미래 경영자를 양성하고, 구성원들에게는 개인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LS그룹은 이 밖에도 매년 1000여명의 인재를 선발·육성하고 있습니다. 주로 내·외부에서 경력을 채용하던 지주회사 ㈜LS도 2022년부터는 사업전략, 경영기획, 재무관리 등의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채용 중이며, 주요 업무를 2~3년 단위로 순환 근무하는 통섭형 미래 사업가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입사 이후에는 미국, 중국, 유럽, 중앙아시아 등으로의 사업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현지에 생산·연구·판매법인 등을 구축하고 글로벌 플레이어 육성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LS그룹 측은 “차세대 경영자 육성을 위해 LS MBA를 비롯한 국내외 석사학위 과정을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전문가, 임원 후보군, 직무·기술 전문가 등 핵심 인재군을 사전에 선발해 집중 육성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구자은 LS 회장은 신년사에서 올해 주요 경영 방침으로 △재무적 탄력성 확보 △신사업 안정화 및 시장 다변화 △AI로 혁신 기반 구축 등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구 회장은 “2026년을 ‘LS의 미래가치를 진일보’시키는 한 해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명신 기자 si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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