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명신 기자]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오는 21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삼성전자 사장단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 사장단은 노조와 조건없이 열린 자세로 대화에 임하겠다며 노조가 대화에 나서줄 것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삼성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15일 삼성전자는 사장단 명의 입장문을 내고 “삼성전자의 노사 문제로 국민들과 정부에 큰 부담과 심려를 끼쳐드렸다. 성취가 커질수록 우리 사회가 삼성에 거는 기대가 더 엄격하고 더 커지는데, 이를 제대로 살피지 못했다”며 “삼성전자 사장단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깊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노조를 한 가족이자 운명 공동체라고 생각하고 조건 없이 열린 자세로 대화에 임할 것”이라며 “노조도 국민의 우려와 국가 경제를 생각해 조속히 대화에 나서줄 것을 거듭 요청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금보다 내실 있는 경영과 끊임없는 기술 혁신, 과감한 미래 투자로 국가 경제의 흔들림 없는 버팀목이 되겠다는 약속을 드리면서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사과문에는 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 노태문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김수목, 김용관, 김우준, 김원경, 남석우, 마우로 포르치니, 박승희, 박용인, 박홍근, 백수현, 송재혁, 용석우, 윤장현, 이원진, 최원준, 한진만 등 사장단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명신 기자 si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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