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캐릭터와 함께 RUN"…LGU+, 장기고객 동심까지 사로잡았다
5년 이상 VIP 고객 4000명 초청…가족형 체험 마케팅 확대
레고 캐릭터와 5km 완주…"마라톤보다 축제 같았다" 호응
화담숲·뮤지컬 이어 워터밤까지…장기고객 경험 차별화 나선 LGU+
2026-05-17 17:36:53 2026-05-17 17:37:32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지난 16일 오전, 강원도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입구. 형형색색 러닝복을 입은 참가자들 사이로 유모차는 물론 아장아장 뛰는 아이들까지 북적였습니다. 레고 닌자고 캐릭터들이 모습을 드러내자 출발을 기다리던 아이들의 함성 소리도 더 커졌습니다. 여느 마라톤 행사와 달리 가족 단위 참가자와 아이들의 목소리가 유독 크게 들리는 풍경이었습니다.
 
16일 오전 강원도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에서 LG유플러스 장기고객 대상 체험 행사 '레고랜드 RUN'이 개최됐다. (사진=뉴스토마토)
 
이날 행사는 LG유플러스(032640)가 멤버십 VIP 이상이면서 5년 이상 서비스를 이용한 장기고객 4000여명을 대상으로 마련한 참여형 프로그램입니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중심으로 구성됐습니다. 참가자들은 접수 후 레고랜드 RUN 전용 티셔츠와 기념 번호표를 받고, 레고 캐릭터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출발 전 분위기를 즐겼습니다.
 
레고랜드 RUN 코스는 레고랜드 인근 중도 일대 호숫길 약 5㎞구간으로 구성됐습니다. 기록 경쟁보다는 완주 자체에 의미를 둔 행사답게 출발 신호 이후에도 빠른 속도 대신 각자의 페이스로 달리는 참가자들이 많았습니다. 일부 가족은 걷거나 천천히 뛰며 주변 풍경을 즐겼고, 곳곳에서 레고 캐릭터들이 응원에 나서며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레고랜드 RUN 코스 500m 마다 식수대가 마련됐다. (사진=뉴스토마토)
 
코스 중간마다 설치된 안내 표지와 운영 스태프의 지원도 눈에 띄었습니다. 500m마다 식수대도 마련됐습니다. 인터벌 없이 이어지는 비교적 평탄한 코스 덕분에 어린 자녀와 함께 참여한 가족들은 아이를 업거나 손을 잡고 함께 달렸습니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같은 목표를 향해 뛰고 완주를 경험했다는 점에서, 단순한 러닝 이벤트를 넘어 가족형 체험 콘텐츠에 가까웠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결승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에게는 완주 인증과 함께 기념품이 전달됐습니다. 레고랜드 블록과 기념 티셔츠 등으로 구성된 기념품은 하루의 추억을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준비된 선물이었습니다. 한 참가자는 "마라톤이라기보다는 축제에 가까운 분위기였다"고 전했습니다. 러닝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레고랜드 자유 이용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16일 오전 강원도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에서 LG유플러스 장기고객 대상 체험 행사 '레고랜드 RUN'이 개최됐다. (사진=뉴스토마토)
 
이번 행사는 LG유플러스가 연중 운영 중인 '장기고객 초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습니다. 할인이나 포인트 제공 중심의 전통적인 멤버십 혜택에서 나아가 고객이 직접 참여하고 기억에 남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는 방향성이 현장 곳곳에 담겼습니다. 경쟁보다는 체험, 단기 혜택보다는 기억을 고객들에게 선물하겠다는 의도입니다.
 
실제로 LG유플러스는 올해 들어 장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문화·여가 중심 혜택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장기 고객 대상 월별 특별 선물 제공을 비롯해 인기 뮤지컬 무료 관람, 화담숲 초청 행사 등을 연이어 선보이며 장기 이용에 대한 보상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장기 이용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장기 고객 경험의 폭을 넓히고자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레고랜드와의 협업도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오는 8월에는 레고랜드에서 워터밤 테마 행사를 진행하고, 장기고객 대상 추가 초청 이벤트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파트너십 기반의 연속적인 고객 경험을 설계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올해는 장기고객에게 실질적인 보상과 경험을 제공하는 데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체험형 멤버십 혜택으로 시장 차별화를 강화하고, 고객이 LG유플러스를 선택한 결정에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충범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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