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 한상철 사장 공동대표 선임…3세 경영 본격화
2025-03-25 17:35:15 2025-03-25 17:35:15
25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제일약품 제일약품홀딩스 정기주주총회가 열렸다.(사진=제일약품)
 
[뉴스토마토 이혜현 기자] 한승수 제일약품(271980) 회장의 장남인 한상철 사장이 공동대표에 선임되며 3세 경영이 본격화 됐습니다.
 
제일약품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한상철 사장을 공동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이에 따라 제일약품은 전문 경영인인 성석제 대표와 한상철 대표의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됐습니다.
 
한상철 신임 공동대표는지난 2006년 제일약품 부장으로 입사해 마케팅 전무와 경영기획실 전무, 2015년 부사장을 거쳐 2023년 제일약품 사장에 올랐습니다. 현재 제일약품 지주회사인 제일파마홀딩스 대표를 2017년부터 겸직하고 있죠.
 
한 대표는 경영에 필요한 주요 요직을 거치면서 신약 연구개발 집중과 사업 다각화, 신사업 발굴 추진 등을 통해 회사의 성장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어서 열린 제8기 제일약품 정기 주주 총회에서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7045억원 달성 등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습니다. 안건으로 올라온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도 원안대로 승인됐습니다.
 
사내이사로 노치국 이사, 이창석 이사가 재선임됐고, 한상우 이사는 신규 선임됐습니다. 사외이사에는 김득웅 이사가 신규 선임됐습니다.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이사는 "작년 한해에는 대한민국 37호 신약으로 승인된 자큐보로 제일약품의 연구개발 역량과 혁신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올해 제일약품은 신약뿐만 아니라, 기존 제품의 개량 및 적응증 확대 등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같은 날 제일파마홀딩스도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제6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제일파마홀딩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7800억원 달성 등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한상철 이사 재선임의 건, 이사보수한도액 승인의 건이 원안대로 통과됐습니다.
 
이혜현 기자 hy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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