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백승보 신임 조달청장 첫 방문 환영
공공조달형 납품단가연동제·부정당제재 개선 건의
중소기업 지원·정책 소통 강화 요청
2025-08-28 14:12:18 2025-08-28 16:28:54
[뉴스토마토 이지우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28일 백승보 신임 조달청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를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기중앙회와 조달청은 2019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협동조합 활성화 및 소기업·소상공인 지원 강화 △창업·벤처기업 공공 판로 지원 △수출기업 해외 조달시장 진출 지원 △정책간담회 정례화 △조달 물품 품질 강화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왔습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조달청은 공공 조달 참여 기업의 74%, 납품액의 64%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에 가장 중요한 정부 부처"라며 "중소기업 지원 의지를 보여준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백 청장이 강조한 '중소·벤처·혁신기업 지원' 행보를 언급하며 "중소기업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고, 중기중앙회와도 자주 소통하여 심도 있는 간담회가 조속히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김 회장은 "중소기업의 가장 큰 현안인 공공조달형 납품단가연동제 도입, 부정당제재 관련 제도 개선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백 청장은 1971년생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39회 출신으로 공직에 입문했습니다. 조달청 시설사업국장, 신기술서비스국장, 서울지방조달청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8월2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왼쪽 네번째)과 백승보 신임 조달청장(왼쪽 다섯번째)이 만남을 갖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이지우 기자 jw@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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