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6·3 지방선거의 의미를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주용·김성은 기자]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13일 6·3 지방선거를 3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위헌정당 해산 심판 이전에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민심의 혹독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6·3 지방선거는 12·3 비상계엄 내란을 심판하고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로 일 잘하는 이재명 대통령처럼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세우는 선거"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지금 대한민국은 12·3 비상계엄 내란을 딛고 미래로 나아가느냐, 아니면 과거로 퇴행하느냐는 절체절명의 기로에 서 있다"며 "내란과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내란수괴 윤석열은 법정최저형인 무기징역에 그쳤고, 국민의힘은 대놓고 '윤어게인(다시 윤석열) 공천', '내란 부활 공천'을 단행하면서 또 다시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근 국민의힘이 계엄의 요건을 강화한 개헌안을 반대하며 폐기시킨 데 대해서도 비판했습니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의 어깃장으로 폐기된 개헌안만 보아도 내란은 현재진행형"이라며 "국민의힘이 공당으로서 일말의 책임감을 느꼈다면, 국민의힘 의원들이 국민과 역사 앞에 일말의 양심이라도 가졌다면, 이번 개헌안을 그리 무도하게 폐기시키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한 '야당 심판론'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는 "국민의힘이 내란을 옹호하는 반헌법, 반민주 세력이며 위헌정당 해산 심판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경고를 끊임없이 지적했다"며 "위헌정당 해산 심판 이전에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민심의 혹독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 이번 지방선거가 매우 중요한 이유"라고 꼬집었습니다.
정 대표는 또 "6·3 지방선거를 통해 내란 세력을 확실하게 심판하고, 내란의 티끌까지도 청산해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국가를 완전히 정상화하고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세워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든든하게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 대표는 "어떤 선거도 쉬운 선거란 없다"며 "더 겸손하고, 더 성실하고, 더 절실하게 국민 곁에 다가가겠다. 더 낮은 자세로 모든 것을 국민 눈높이에 맞추겠다"고 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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