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민생정책 100일 속도전…국민 체감 성과 내겠다"
"지난 3년 후진 바로잡아야…전 부처 비상근무 태세로"
"이 대통령 지시사항 신속 이행해야"…부처별 점검 나서
2025-06-16 12:01:09 2025-06-16 14:19:11
[뉴스토마토 유지웅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16일 "지난 3년 동안의 후진을 바로잡기 위해 앞으로의 100일을 전속력으로 달려야 한다"며 "그런 각오가 모든 공직자에게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연수원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서 열린 경제·민생분야 부처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 후보자는 이날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열린 '경제·민생분야 부처 업무보고' 모두발언에서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100일 이내에 실행 가능한 '민생 체감 정치 정책'의 발굴 준비가 제대로 시작되고 있는지 각 부처에서 진행 상황을 확인해보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국민주권정부라는 철학에 따라, 국민·정치권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플랫폼이 대통령실뿐 아니라 전 부처 차원에서 제대로 준비되고 있는지 점검하겠다"고 했습니다. 
 
민생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식비 물가 대책과 직장인의 든든한 점심밥 등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민생 정책들의 추진 상황도 점검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어 "내란 극복의 위기 상황에서 인수위도 없이 출범한 이 정부가 일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대통령 지시 사항의 신속한 이행"이라며 "대북 전단 살포에 따른 국민 안전 문제 등 대통령의 구체적인 지시가 각 부처에서 잘 이행되고 있는지 집중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이재명정부는 경청하는 실용 정부로서 민생 성과에 올인할 것"이라며 "새 정부 출범 2주 만에 새 총리, 부총리, 장관 하나 없이 대통령이 G7 정상회담으로 출국하는 이례적 상황에 모든 공직자는 스스로 비상근무 태세로 긴장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유지웅 기자 wisem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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