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한화임팩트의 미국 법인 한화임팩트파트너스가 한화오션 지분 전량을 매각해 1조4000억원을 확보했습니다. 한화 측은 이를 한미 간 조선업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사진=한화오션)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오션의 특수관계인인 한화임팩트파트너스는 전날 보유 중이던 한화오션 주식 1307만5691주(지분율 4.27%)를 해외 기관투자자에게 시간 외 거래 방식으로 전량 매각했습니다.
매각가는 주당 10만7100원으로, 총 매각 규모는 약 1조4000억원에 달합니다. 이번 매수에서 한화 계열사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화그룹은 “이번 매각 대금은 마스가 프로젝트를 포함한 한·미 조선업 협력, 신규 투자, 차입금 상환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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