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체류형' 관광모델 가동…섬 경제↑·적자 항로↓
스쳐 가는 섬에서 머무는 섬으로
통영·여수 3개 섬 대상 ‘섬 관광 활성화 사업’ 본격화
2026-05-06 17:18:40 2026-05-06 17:18:40
[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앞으로 섬 어촌이 단순 방문형 관광에서 벗어난 숙박·체험·해양레저를 결합한 체류형 관광모델로 탈바꿈합니다. 섬 관광 활성화를 통해 적자 항로의 손실을 줄이고 섬 지역 경제를 높이겠다는 전략입니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수산부의 협업 과제로 추진하는 ‘섬 관광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섬 방문객을 늘려 적자 항로의 손실에 따른 국가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침체된 섬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번 체류형 관광모델은 어촌관광 기반과 지역 여건을 고려해 통영시 추봉도, 욕지도, 여수시 손죽도 등 3개의 섬을 선정했습니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수산부의 협업 과제로 추진하는 ‘섬 관광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한국어촌어항공단)
 
기존 섬 관광이 잠시 들렀다 나가는 관광이었다면 이번 사업은 섬에 머무르며 지역의 진면목을 체감하는 ‘체류형 관광’에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단계적 지원책으로는 섬별 특화 자원과 어촌 문화·해양 레저 체험을 결합한 상품 개발과 숙박 시설 정비, 서비스 품질 표준화에 나섭니다.
 
주민 설명회, 현장 코칭, 서비스 교육 등 주민 참여형 운영 체계를 통한 역량 강화도 높이기로 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주민 설명회와 관광서비스 교육, 숙박시설 정비 등을 추진합니다.
 
하반기부터는 섬별 특화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합니다. 이후에는 이용객 통계, 소득 성과, 만족도 조사 등을 토대로 사업효과를 종합, 점검 후 확대 방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최효정 어촌어항공단 어촌진흥실장은 “3개 섬의 특색을 담은 통합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와 여객터미널·선착장 중심의 현장홍보를 병행할 예정”이라며 “시즌별 보도자료 배포와 팸투어 운영 등을 통해 섬 관광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홍종욱 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은 “섬 관광 활성화를 통해 안정적인 항로 운영을 지원하는 동시에 섬에 머무르는 체류형 관광을 확대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관광모델을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며 “섬의 고유한 자원과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섬 관광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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