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대선 시 정권교체 53.9% 대 정권연장 40.4%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정당 지지도, 민주 43.6% 대 국힘 40.0%
2025-03-24 09:59:27 2025-03-24 14:56:05
(사진=리얼미터 제공)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조기 대선이 열린다면 "정권이 교체돼야 한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권이 연장돼야 한다"는 응답은 40%대 초반에 머물렀습니다.
 
24일 공표된 <에너지경제·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3월19~21일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무선 ARS 방식)에 따르면,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 응답은 53.9%,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 응답은 40.4%로 집계됐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7%였습니다.
 
'정권 교체' 응답은 지난주보다 1.6%포인트 하락했고, 같은 기간 '정권 연장' 응답은 0.4%포인트 올랐습니다. 두 응답의 격차는 13.5%포인트로 지난주 대비 2%포인트 줄었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밖의 결과입니다.
 
민심의 풍향계로 읽히는 중도층에서 두 응답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습니다. 중도층 정권 교체 60.0% 대 정권 연장 36.3%였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3.6% 대 국민의힘 40.0%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습니다. 지난주 결과와 비교했을 때 민주당은 0.7%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외에 조국혁신당 4.3%, 개혁신당 1.3%, 진보당 0.8%였습니다. 기타 정당 1.4%, 무당층 8.6%로 조사됐습니다.
 
중도층에선 민주당 45.9% 대 국민의힘 33.0%로, 민주당이 10%포인트 이상의 격차로 앞섰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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