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1분기 영업손실 445억3500만원…적자 확대
본사 이전·R&D 투자로 적자 지속…매출, 9.1% 상승 1686억1100만원
2026-05-06 17:38:33 2026-05-06 17:38:33
[뉴스토마토 김양균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1분기 적자가 전년동기 대비 더 악화한 가운데 매출은 상승을 기록,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회사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잠정 매출이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9.1% 상승한 1686억1100만원이라고 6일 공시했습니다. 영업손실은 445억3500만원으로, 전년동기 151억2600만원보다 194.4% 확대됐습니다. 본사와 연구소의 송도 글로벌 R&PD 센터 이전과 더불어 폐렴구균 백신 임상시험 본격화에 따른 연구개발 비용이 증가한 영향입니다. IDT 투자도 적자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1분기 실적이 적자폭 확대에도 CDMO 및 백신 사업 호조로 매출이 상승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그럼에도 매출 확대는 IDT의 매출 상승과 사노피 백신 유통 제품군 성장, 자체 백신의 안정적인 판매 등이 견인했습니다.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는 남반구 수출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수요를 확보했습니다.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는 국내 시장 성장과 함께 점유율을 확대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입니다.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는 범미보건기구(PAHO) 공급을 기반으로 중남미 등 해외 시장에서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사노피 백신 유통 사업도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RSV 예방 항체 ‘베이포투스’는 국내 도입 이후 시장에 안착했고, 6가 혼합백신 ‘헥사심’과 Tdap 백신 ‘아다셀’은 국가예방접종 및 민간 수요를 기반으로 견조한 판매를 유지했습니다. 4가 수막구균 백신 ‘멘쿼드피’가 추가되며 제품 포트폴리오도 확대됐습니다. 
 
또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GBP410’은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글로벌 임상 3상이 진행 중입니다. 회사는 내년 중간 결과를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회사는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개발에도 착수한 상태입니다. 범용 코로나 백신의 경우, 글로벌 임상 1/2상이 진행 중입니다. 조류독감 백신 등 주요 후보물질도 연내 임상에 진입시킨다는 목표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IDT를 중심으로 CDMO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며 “핵심 파이프라인 개발로 세계 시장을 향한 성장을 준비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회사 주가는 4만3300원을 시가로, 고가 4만4950원을 거쳐 4만37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김양균 기자 ky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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