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추경 논의 착수…재난 대응 예비비 2조 포함"
이르면 이번주 고위당정협의회…여야정 국정협의회 정상 가동 촉구도
2025-03-25 10:23:19 2025-03-25 14:07:13
[뉴스토마토 이선재 인턴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조속히 고위 당정을 열고, 통상 대응과 추경 논의에 본격 착수하겠다"며 "국민의힘은 지난해 민주당이 삭감한 재난 대응 예비비 2조원을 이번 추경에 포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재난을 통해 확인됐듯이 예기치 못한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재난 대응 예비비가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운데)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이르면 이번 주 중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재난 통상 대응을 위한 추경 논의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권 원내대표는 여야정 국정협의회의 정상 가동의 필요성도 촉구했습니다. 그는 "여야정 국정 협의회도 즉시 정상 가동되어야 한다"며 "민주당은 모든 정략적인 장외 투쟁을 당장 중단하고, 즉각 국회로 돌아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연금특위 구성도 요구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모수개혁은 연금개혁의 시작일 뿐"이라며 "연금특위를 구성해 미래세대를 위한 공정한 구조개혁에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국회의장의 책임 있는 역할이 필수적"이라며 "민주당은 끝내 최상목 경제부총리 탄핵을 강행할 태세인데, 정쟁용 탄핵 폭거를 저지할 책무가 국회의장에게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선재 인턴기자 seonjaelee9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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