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정부가 올해 해외 플랜트 수주 목표를 350억달러로 제시했습니다. 지난해(341억달러)보다 소폭 증가한 규모로, 최근 2년 연속 300억달러 돌파 기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서울 웨스틴조선에서 플랜트 업계, 유관기관 관계자,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플랜트 정책 포럼'을 개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최근 2년간 해외 플랜트 수주 실적이 300억달러를 돌파해 2015년 이후 최대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은 업계의 노력 덕분"이라며 "정부도 업계를 돕기 위해 글로벌 사우스와 주요 국가와의 협력을 지속하고 정부 지원사업 운영 규정 제정 등 제도적 기반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산업부는 올해 수주 여건과 관련해 지난해보다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졌으나 세계 에너지 공급 증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등 기회 요인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기업의 해외 수주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미 신행정부 출범 △세계 에너지 전환 △우크라이나 재건 등 해외 플랜트 관련 주요 글로벌 동향에 대해 각계 전문가의 주제 발표도 이뤄졌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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